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성국가 디오렌 (문단 편집) ==== 부패의 원인 ==== * '''법치의 부재''' 사실상 성국 부패가 시작된 근본적인 원인. 종교 국가에서 출발한 탓에 제대로 된 법 체계가 확립되지 못 했고 통치는 주먹구구식이었다. 물론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긴하나 이 법이라는 것이 지도층( =사제)의 의도에 따라 언제든지 사라지고 바뀌므로 결국 사람에 의한 통치(= 인치)를 부정하고 법을 기준으로 통치한다는 법치주의 개념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 '''왕이 없는 [[과두정]] 체계''' 종교 국가라는 특징상 확고한 통치력을 가진 왕이 없고 성황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이 중앙 회의를 통해 통치하는 구조이다. 그러다보니 여타 왕조 국가와 달리 귀족층을 견제할 왕이 없는 탓에 권력의 독주 및 세습, 지도층의 무책임성, 권력의 고착화에 의한 부패, 미약한 지방 통제력 등등 각종 사회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었다.[* 과두정 체계로 굴러가던 나라가 현실에서도 없던 게 아니나 어느 정치체계든 견제세력이 완전히 없어지면 독주의 가능성이 깔아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초심을 잃고 흔들리게 된다. 성국은 과두정 상태에서 그걸 맞이하게 된 것.] 작중에서야 당대 성황인 뭉클리아의 무능이 주로 묘사되지만 성황이라는 직위는 표 10표와 성민을 대표한다는 명예말고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왕처럼 사제나 성기사를 경질하고 새로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성황은 인사권도 행정권도 없는 그냥 사제 대표일 뿐이라서 성황 뭉클리아가 능력이 있든없든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 '''권력 독점이 쉬운 의사 결정 구조''' 성국은 입법, 행정, 사법의 모든 정책을 중앙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성황 선거 포함)하는데 총 100표 중 성황 10표, 중앙 고위 사제 40표, 지방 고위 사제 24표, 성기사 24표, 몽크 2표로 구성된다. 이 체제에서의 핵심은 '''중요 안건이라도 과반만 넘으면 통과된다는 점'''으로 어떤 정치 세력이든 과반만 넘길 수 있으면 모든 의사 결정이 가능하기에 손쉽게 정권을 독점할 수 있다. 표의 분배도 불공평한데 다른 세력에 비해 중앙 고위 사제가 무려 40표나 되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즉 중앙 고위 사제들은 어떻게든 11표만 더 끌어들이면 독점권을 가질 수 있으며 지방 고위 사제나 성기사 표의 절반만 얻어도 충분히 가능하다. 나윌백의 등장 이전까지는 중앙 + 지방 사제가 뭉쳐서 64표로 자신들에게만 이득이 되는 각종 법안을 만들면서 권력을 독점한지 오래되었으며 다른 세력(성기사, 몽크, 성황)들은 이러한 사제 세력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권력의 독점이 공고화되는 바람에, 깨끗한 인물이 등장한다해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고위 사제의 임면권이 중앙 회의(= 부패한 고위 사제들)에 있으니 이들이 등용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를 부른 셈. 그나마 성기사는 무력이 우선이라 [[앤더 코올]]이나 [[크로덴]]등의 하급 성기사 출신도 칠성기사를 이길 수 있어 고위직에 등용될 수 있었다. * '''비리 척결 수단 부재''' 이런 권력 독점 및 견제 세력 부재도 인해 비리가 발생해도 처벌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비리에 대한 처벌도 몽크들의 수사를 거쳐서 중앙 회의에서 결정하는데 의사 결정권을 고위 사제가 갖고 있으니 처벌이 제대로 될리가 없고, 설상가상으로 몽크도 부패했다. 작중에서도 크로덴이나 성기사에 대한 처벌은 등장했지만 사제에 대한 처벌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게다가 모든 고위직(성황, 사제, 성기사)는 임기제가 아니라 종신직이다. 즉 스스로 은퇴하지 않는이상 경질해서 새로운 인사를 등용하기가 힘들다. * '''중앙 정부의 미약한 지방 통제''' 중앙이 아닌 지방의 통치 체제로 넘어가면 각 지역은 해당 지역의 대신전에서 행정, 사법 등의 모든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한다. 원래 대신전의 수장인 지방 고위 사제는 명망 있는 사제들이 교대로 담당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상 한 가문에 종속되는 세습직이 되었으며 '''봉건 영주화'''되었다. 심지어 이들은 중앙 의사결정에도 표를 가지고 있어 성황보다 영향력이 더 강하다. 봉건 영주제보다도 상황이 안 좋아서 중앙의 통제가 미흡하기에 작중에서도 국법에 없는 각종 잡세 부과가 난무하며 각종 부역도 모조리 성민들에게 다 떠넘기거나 하는 등의 각종 비리가 양산되고 있다. * '''상류층의 고위성법 독점''' 반면 지방에서 가혹한 수탈을 당하는 성민들은 중앙에 고발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유랑을 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데 성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고급 성법을 배울수가 없다. 히메 세계에서 성법의 힘이 매우 강력하다고 묘사되는데 이렇다보니 성법이 미약한 성민들이 아무리 반란을 일으켜도 성공을 할 수 없는 것. 다만 세날 전쟁 이후 시점에서는 성민들에 대한 억압의 도구로 악용되던 성법이 사라졌기에 사정이 다를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